전복 흑마늘 삼계탕

전복 흑마늘 삼계탕

삼계탕에 들어가는 인삼은 심장기능을 강화하고 마늘은 강정제 구실을, 대추는 위를 보하면서 빈혈을 예방한다. 

전복은 단백질, 비타민, 그리고 무기질이 풍부하여 자양강장, 허약체질, 백내장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예로부터 몸이 허하면 전복죽을 끓여 먹곤 했다.  

전복은 바다의 산삼이라고도 불리며, 저지방인 동시에 고단백 식품이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몸의 기력을 회복시켜주고 체지방 내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고 간을 보호해 주는 타우린의 함량이 매우 높다.  

유기농 말린 대추를 캘리포니아에서 주문했는 데, 그 크기에 깜짝 놀랐다. 전복도 미리 해동해놓고, 유기농닭도 어제 홀푸드마켓에서 한 마리 사 왔고, 냉동실에 있는 내가 직접 만든 흑마늘, 찹쌀과 녹두도 미리 불려 껍질 까놓고 황기, 감초, 당귀, 갈근... 아 약초도 많이 있다. 

너무 맛있다.  요즘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아서 역류성 식도염, 역류된 산이 들어가 입속에 궤양까지 생기고, 자극적인 음식을 못먹는다.  그래서 아침부터 전복 삼계탕을 먹었다.  아자 아자 스트레스 확 날려 버리자!!  아이스 스케이터 스퀏도 열심히 했다. 한 번에 50개씩!

디저트로 콩쑥개떡과 현미 오트 가래떡을 먹었다.  콩쑥개떡엔 달콤한 팥이 들어있다.  정말 끊을 수 없는 맛이다.  계속 먹게되는 마성을 지닌 떡이다.  여러 종류의 떡을 주문해서 먹어봤지만, 이 떡은 정말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