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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을 온라인으로 캘리포니아에 있는 스토어에서 주문했더니 UPS NEXT DAY AIR SAVER로 다음날 밤에 도착했다. 진공포장도 아주 깔끔하고 아이스팩도 얼어있었다. 너무 기대됐다. 아침에 삼겹살을 구워 먹으려고 휴대용 버너와 냉장고에 있는 김치, 버섯, 양파를 준비하고 팬트리에 있는 감자도 잘라서 스모크 파프리카 시즌닝을 해놓았다. 사실 게장 유튜브를 찍으려고 했는 데, 삼겹살과 같이 온 게장은 뚜껑이 열려 있어 국물이 샜다. 그래서 삼겹살 먹방을 준비했다. 7년 전쯤 한국 갔을 때, 오겹살 먹으러 갔었는 데, 남편이 그리즐 많다고 안 먹었었는 데, 이번엔 굽기 바쁘게 먹었다. 진짜 삼겹살 맛이 미국마트에서 파는 것과 달랐다. 캘리포니아 스토어에서 파는 것은 그리즐을 많이 제거하고 적당한 지방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