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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lahoma 생활

Prologue

fromscratch 2021. 11. 17. 23:49

Lake Hefner in Oklahoma! 발렌타이데이땐 이 등대에 하트가 뜹니다. 아주 이뻐요!

  변화와 발전하는 자아를 꿈꾸는 모든 엄마들에게 제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성장해 가는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좋은 영향을 주고자 이 웹블로그를 써 내려갑니다.  

한국에서 영어선생을 하였으며, 석사를 위해 미국 Oklahoma로 유학 오게 되었고, 미국 대학원 졸업 후에 남편을 만나 결혼, 정말 늦은 나이에 첫 아이 출산!  한국사람들의 한국에서의 출산 후, 산후조리원에서의 보편화된 케어는 전혀 생각지도 못해본 채,  제왕절개로 37주에 아이를 낳자마자 헬리곱터로 아이는 NICU가 있는 병원으로 즉시 이송되었고, 이송 직전 이송하시는 분들이 아기한테 잘 견디라고 얘기하라고 손도 잡아보라고 인큐베이터에 있는 작은 문을 열어주었다. 지금도 그 모습이 생생하다.

 

아기는 NICU 에 있었고, 나는 2일 후 바로 퇴원을 하여, 아기를 보러 아기가 있는  병원으로 남편과 향했다.

NICU에 있는 아기와 3개월을 집과 병원을 오가며, 제왕절개 때문에 내가 운전을 할 수 없었는 데, 다행히 아시는 몇 미국분들이 교대로 병원 데려다주고 하셔서 병원 오가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근데, 범퍼 있는 도로 달릴 때, 와 정말 배에 느껴지는 충격이 장난 아니었다. 남편도 케어하면서 나 자신은 내가 케어하면서 정말 이래도 산후풍은 오지 않을까 걱정을 연신 하면서도, 이 또한 다 지나가리라 다짐하면서 보낸 세월이 벌써 4년이 훌쩍 넘었네요!

 

My little trooper 도  그 나이에 감당키 힘든 수술 과정을 몇 번씩 겪어가면서도 잘 크고 있는 과정을 보면 뿌듯하고, 정말 지치고 힘든 때가 언제 있었는지 아이가 웃는 모습에 완전히 그 힘들었던 세월은 그 세월 속에 녹아 버린 채.  정말 영어 속담이 너무 잘 맞아요. “When it rains, it pours!” 정말 격하게 경험했고 공감했어요!

 

근데 정말 늦은 나이에 돌봄을 받지 않고도 지금 내가 건강한 모습을 보면, 뭐 그다지 비싼 돈 들여가며 산후조리원 가는 거 낭비다. 그 돈을 육아 후에, 자신의 투자 자금으로 쓰는 것이 좋을 듯하다. 여기 미국에선 다 나처럼  아기 낳고 멀쩡히 집에서 일상생활한다. 심지어 태어난 지 20일도 안된 아기 안고 그로서리 쇼핑하는 엄마들도 자주 볼 수 있다. 미국에 있는 시누이는 애를 셋 낳았는 데, 엄청 건강하다. 시누이도 애 키우느라 10년 넘게 꼼짝없이 육아에만 몰두하다 지금은  잘 나가는 청소년 아동 작가이다. 첫 책 출판이 작년이었는 데, 벌써 2번째의 책이 나왔다. 그것도 미국에서 정말 유명한 agency 랑 계약을 하고.

 

난 영문학 전공을 했지만, 아기 낳기 바로 전에 웹디자인 자격증을 만들어 놨다. 정말 육아하느라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가늠할 수 없었는 데, 최근 집을 짓기 시작하면서 경제활동이 필요함을 절감하게 되어 열심히 유투브를 보고 나서, 아 첨 시작할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하다 일단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어 보자 결심했다. 티스토리가 블로그라는 것을 며칠 전에 알게 되었다.  동시에 또한 CMS 블로그 말고, Framework 웹블로그도 추가로 만들기 시작했다. 가슴이 벅차오른다. 새로운 에너지가 샘솟는다. 요즘 들으면 들을수록 기를 더해주는 단어 “Limitless”를 떠올리며, 오늘 아침에도 My little trooper를 앉고 화장실 거울로 가서 거울에 비친 본인 모습에 하이파이브를 하게 해 줬더니 씩 웃는다. 매일같이 거울 보며 하이파이브를 하게 해 줄 생각이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낼 수 있도록.

 

Writing is one percent inspiration and ninety-nine percent perspi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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